한국GM, 올 상반기 26만9422대 판매…"2017년 이후 최대 실적"

6월 총 4만8860대 판매
해외 판매실적, 글로벌 전략 차종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
트랙스 크로스오버./사진=한국GM
제너럴 모터스(GM) 한국사업장(이하 한국GM)은 6월 한 달 동안 총 4만8860대(완성차 기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한국GM은 올해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25.7% 증가한 총 26만9422대를 판매하며 2017년 이후 최대 반기 실적을 달성했다.한국GM의 6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한 총 4만6959대를 기록, 27달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판매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가 6월 한 달 동안 전년 동월 대비 32.8% 증가한 총 3만1436대가 해외 시장에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크로스오버 차량을 새롭게 정의하는 쉐보레의 엔트리 레벨 모델로 넓은 공간과 새로운 기능, 현대적이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수요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GM의 6월 내수 판매는 총 1901대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1463대 판매되며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아울러 GMC 시에라의 6월 내수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66.7% 증가를 기록했다. GMC 시에라는 국내 시장에서 풀사이즈 럭셔리 픽업트럭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모델로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 답게 풀박스 프레임 보디와 강력한 퍼포먼스, 견인 능력, 편의성 및 실용성을 겸비했다.

구스타보 콜로시(Gustavo Colossi)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2017년 이후 최대 반기 실적을 달성한 것은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트레일블레이저 등 GM의 핵심 제품들이 높은 경쟁력을 크게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라며 "하반기에도 뛰어난 상품성과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상승 모멘텀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