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폴,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MOU 체결…AI 기반 비주얼 콘텐츠 혁신 나서

AI 콘텐츠 테크 전문기업 업폴이 파리에서 열린 ‘Alibaba Cloud Global Summit 2024’에서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히고,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과 더불어 AI 기반 콘텐츠 제작 솔루션을 혁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업폴의 AI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인 voidX의 기능을 최대한 활용하여 글로벌 시장에서의 확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업폴은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AI 기능과 기술 지원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 업폴의 혁신적인 비주얼 콘텐츠 제작 솔루션이 알리바바 클라우드와의 협업을 통해 더욱 발전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업폴의 voidX는 2D 이미지뿐만 아니라 360 파노라마, 3D 에셋까지 생성이 가능한 비주얼AI 통합 플랫폼으로, AI 이미지의 일률적인 스타일에서 벗어나 인스타그래머블한 감도 높은 콘텐츠를 생성해 AI 콘텐츠의 상업적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LVM(Large Visual Model)의 파인 튜닝 기술을 통해 브랜드의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정밀 학습시키고 고유의 스타일을 생성할 수 있는 B2B 서비스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브랜드는 프롬프트 한 줄로 브랜드의 톤 앤 매너를 반영한 고품질의 비주얼 에셋을 쉽게 얻을 수 있다.

이소영 업폴 이사는 “모든 브랜딩의 성패를 좌우하는 키는 결국 ‘비주얼(Visual)’”이라며 “voidX가 AI를 활용해 브랜딩 및 마케팅의 방향을 제시하고 길을 안내하는 일에 가장 빠르고 명확한 방식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레퍼런스를 찾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Pinterest처럼 AI 분야에서 가장 감도 높은 비주얼 큐레이션 서비스에서 시작해 궁극적으로는 생성 이미지를 판매할 수 있는 Shutter stock같은 서비스로 확장하고자 한다”며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과 기술 개발을 위해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기술 지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업폴은 하반기 내 AI 기반 DAM(디지털 자산 관리) 서비스로의 확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브랜드들이 AI를 통해 창의적인 시도를 할 수 있는 장벽을 낮추고 고객들에게는 통일된 브랜드 비주얼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