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전북도·전주시…반도체공동연구소 유치 한뜻

전북대학교는 교육부 공모사업인 반도체공동연구소 유치를 위해 1일 대학 회의실에서 전북자치도 등과 함께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양오봉 전북대 총장과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 김인태 전주시 부시장, 전북대 반도체공동연구소 TF 위원 등이 참석했다. 김 지사와 김 부시장은 반도체공동연구소 유치 준비 상황 등을 청취한 뒤 매칭펀드(연계투자) 등 지자체가 가진 역량을 모아 연구소 유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반도체공동연구소는 반도체 연구·교육의 허브 역할을 담당할 지역 거점 연구소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대학은 2028년까지 건립비 164억원과 기자재비 280억원 등 444억원을 지원받는다. 전북대는 최근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과 첨단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기반(인프라) 고도화 사업'에 선정된 만큼, 반도체공동연구소까지 유치하면 전북권 반도체사업 생태계 조성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양 총장은 "전북자치도, 전주시, 지역혁신기관 등과 함께 전북대가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관련 연구를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