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유럽 등 장거리 노선 취항…'티펫' 서비스도

2024 글로벌고객만족도

저비용여객운송서비스 부문 10년 1위
티웨이항공이 글로벌고객만족도(GSCI) 조사에서 저비용항공여객운송서비스 부문 1위를 달성하며 10년 연속 1위에 올랐다.

2010년 8월 설립된 티웨이항공은 6년 만에 대구국제공항 수송 인원 200만 명을 돌파하며 일자리 창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2018년엔 기업공개(IPO)를 통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으며, 항공교통서비스 평가 안전성 부문에서 매우 우수(A) 등급을 받았다.2022년 12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로는 최초로 호주 시드니 노선에 취항했다. 올해 하반기엔 유럽 등 장거리 노선 운항을 시작하며 글로벌 LCC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정홍근 대표이사
티웨이항공은 해외 노선뿐만 아니라 청주, 대구, 광주, 부산 등 전국 주요 공항을 연결하는 국내선을 다양하게 운영 중이다. 특히 청주공항과 방콕, 나트랑, 오사카, 다낭 등을 연결하며 지방 공항을 활성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자체 항공훈련센터를 운영하며 비상상황, 화재, 응급처치 등에 대비하는 것도 강점이다. 안전관리시스템 및 종합안전성과 등급 제도를 개발해 최상의 안전 수준을 유지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는 데 힘쓰고 있다.

국내 항공사 최초로 구독형 멤버십인 ‘티웨이플러스’를 출시했으며, 펫 프렌들리 항공사로 나아가기 위해 반려동물과 동반 탑승하는 ‘티펫(t’pet)’ 서비스도 하고 있다. 고객들의 편리한 결제 환경을 위한 티웨이항공 전용 간편 결제 시스템인 ‘티웨이페이’도 제공 중이다. 또한 산림청과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상호 협력을 맺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증가하는 유럽 여행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LCC로는 최초로 유럽에 취항했다. 지난 5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노선을 신설했으며, 올해 하반기엔 로마와 바르셀로나, 프랑스, 독일 등 신규 유럽 노선에 취항할 예정이다. 캐나다 밴쿠버 취항도 계획하고 있다.티웨이항공은 향후 대형기 20대, 중소형기 30대 등 총 50대의 기단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A330-300 항공기 운영을 통해 장거리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항공사로 도약하고, 중장거리 노선 이용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운임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금아 기자 shinebijou@hankyung.com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