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접은 강형욱, SNS 올린 사진 2장과 근황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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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갑질' 의혹 해명 후 SNS 재개직장 내 갑질 논란으로 입방아에 오른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소셜미디어를 재개했다.
2일 강형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비가 와도 산책 가고 싶은 개, 산책은 가고 싶은데 비는 맞기 싫은 개"라는 글과 개 사진을 올렸다. 이는 강형욱이 직장 내 갑질 의혹에 대한 2차 해명 후 게재된 첫 일상 게시물이라 눈길을 끈다.'개통령'으로 유명세를 치렀던 강형욱은 그가 운영한 보듬컴퍼니에서 직장 내 갑질이 일어났다는 후기가 지난 5월 구직 플랫폼에 게재되면서 입방아에 올랐다.인격모독, 직원 감시, 업무 외 요구사항 등을 일삼았다는 의혹의 중심에 선 강형욱은 아내와 직접 유튜브 영상에 출연해 "사실 여부를 따지기에 앞서 이런 소식으로 시끄럽게 만들고 좋지 못한 소식을 전해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는 모든 의혹에 대해 오해와 이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하며 "현재 정말 많은 억측과 비방, 허위가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지난 6월 26일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으로 저와 제 가족에 대해 불필요한 오해를 일으키거나,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유포했거나 비방한 분들, 허위로 고소한 분들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포함한 단호한 조처를 할 것임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강형욱은 "회사 대표로서의 삶은 접고, 제 본업인 훈련사로서의 삶에 전념하고자 한다"며 "이제는 저도 용기를 내어 우리 가족과 반려견들과 함께 산책하러 나갈 수 있는 일상으로 돌아가려 한다"고 말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