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호국장학재단에 軍 자녀장학금 3억원 전달

기업은행(행장 김성태·사진 오른쪽)은 2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호국장학재단(이사장 김선호·왼쪽)과 장학금 기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은행은 2024년부터 3년간 매년 1억원씩 총 3억원의 장학금을 후원하기로 했다. 호국장학재단은 기부된 장학금을 현역 군인 및 군무원의 대학생 자녀 중 배려대상자(다자녀, 한부모자녀 등)와 성적우수자에게 지급할 예정이다.호국장학재단은 군인들의 격오지 근무 및 잦은 이동에 따른 자녀 교육에 대한 과중한 학비부담을 보조하고 군인 가족의 장학사업·대학입학지원을 위해 1992년 설립됐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장학금 기부를 통해 군인 자녀들은 안정적으로 학업에 몰두하고 군인들 역시 본연의 임무인 국토방위에 전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군 초급간부 연수 지원, 제대군인 일자리 창출 및 창업 지원 등 군인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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