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주·대전, 글로컬대 지정 위해 공동 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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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대구서 글로컬 보건연합대학 협약식 가져이병기 대전보건대총장(왼쪽부터),이길주 대전시 대학정책과장,김경태 광주보건대총장,김동현 광주시 대학인재정책과장, 남성희 대구보건대총장,김종찬 대구시 대학정책국장. 대구시 제공
대구광역시는 2일 산격청사 제1대회의실에서 글로컬대학30 본지정을 위한 한달빛 글로컬보건연합대학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선정에 초광역 연합모델 유형으로 신청한 대구보건대, 광주보건대, 대전보건대 총장과 3개 지자체 대학 담당국장이 참석했다.‘한달빛 글로컬보건연합대학’은 3개 보건대학교가 연합해 결성한 단일 거버넌스로 경상도와 전라도, 충청도를 아우르는 최우수 보건의료 전문인력을 양성하여 보건의료 분야 아시아 최고의 전문대학 진입을 목표로 한다.
특히 한달빛 글로컬보건연합대학은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20개교 중 3개 지자체의 대학이 연합하는 초광역 연합모델로, 대학혁신의 지평을 과감히 확대하고자 하는 글로컬대학 지정 사업의 취지와 밀접하게 맞닿아 있어 본지정 여부가 주목된다.
참석자들은 이번 업무협약식을 계기로 긴밀한 상호 협력관계 구축을 다짐하고 향후 글로컬대학30 본지정은 물론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적극적인 교류와 소통을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교육부 ‘글로컬대학30 지정 사업’은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는 혁신역량을 가진 비수도권 일반재정지원대학(교육대학·전문대학 포함) 및 국립대학을 선정해 5년간 최대 약 1,00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4월 예비지정된 20개교가 오는 9월 본심사를 거쳐 최종 10개교가 선정된다.
김종찬 대구시 대학정책국장은 “글로컬대학 선정은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위기에 처한 대학이 지역사회에 기반한 혁신전략으로 글로벌 수준의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며 “3개 지역의 보건대가 연합하는 한달빛 글로컬보건연합대학이 지역 성장과 대학의 동반 성장의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자체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경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