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 역세권 물량 '관심집중'

이달 '힐스테이트 곤지암' 분양
'래미안 송도역'은 9월 공급 예정
경기 광주, 인천 송도 등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역세권 개발 사업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다. 역세권 단지는 교통이 편한 데다 상업지구도 함께 조성돼 수요자의 관심이 높다.

2일 부동산 R114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청약 경쟁률 상위 10곳 중 7곳이 역세권 단지였다. 역세권 단지 평균 경쟁률은 19.94 대 1로 높았다.경기, 인천 등에서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돼 관심을 끈다. 경기 광주 곤지암역 일대는 신대1지구를 비롯해 곤지암역세권 1·2단계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달 신대1지구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을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2층, 10개 동, 635가구(전용면적 84·139㎡) 규모로 조성된다. 인근 경강선 곤지암역을 통해 판교역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경강선 이매역에서 수인분당선으로 환승할 수 있어 분당 내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이 편리하다.

양주시 남방동 일대에서는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지하철 1호선 양주역을 중심으로 약 64만5000㎡ 부지에 첨단 융·복합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3782가구 규모의 주거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김포시 사우동 일대는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김포도시철도 풍무역 주변 약 87만3000㎡를 개발한다.

인천에서는 삼성물산이 오는 9월께 연수구에서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을 분양한다. 3개블록 총 2549가구로 지어진다. 이 중 우선 공급하는 3블록은 지하 2층~39층, 1024가구 규모다. 인근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월곶~판교선 등이 지날 예정이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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