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여름철 다소비 식품 수거 검사

울산시는 여름철 시민들이 많이 소비하는 식품을 수거해 검사할 계획이다.

4일 시에 따르면 7월 말까지 다중이용시설에서 판매되는 식혜, 콩국수, 빙수, 냉면, 아이스 음료, 햄버거 등 여름철 다소비 식품 및 보양 음식 25건을 수거해 검사한다. 검사 항목은 세균 수, 위생지표 세균(대장균 등), 식중독균(살모넬라, 장 출혈성 대장균, 캄필로박터균 등)이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수거한 식품을 검사해 부적합으로 판정되면 즉시 행정 처분하도록 관할 지자체에 통보할 방침이다.

검사 결과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부적합 식품 긴급 통보시스템'에 입력해 관련 부서와 정보를 공유한다. 지난해 21건을 대상으로 시행한 안전성 검사에서는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