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 포천 아트밸리 등 '경기 유니크 베뉴' 10곳 신규 선정
입력
수정
수원 111CM, 시흥 본다빈치 등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경기도만의 매력과 특색을 갖춘 마이스(MICE) 행사 개최지인 ‘경기 유니크 베뉴(지역 이색 회의명소)’ 10곳을 새롭게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지난 4월부터 도내 시·군의 유니크 베뉴 후보지 24개소를 추천받아 경기 브랜드 속성, 장소적 특성, 경영 및 마케팅 역량, 체험 행사, 지역 네트워크, 접근성, 커뮤니케이션, 지속가능성 등의 평가지표를 검토하고 마이스(MICE)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의 현장평가를 통해 7개 시·군 10곳을 경기 유니크 베뉴로 선정했다.신규 경기 유니크 베뉴는 △포천아트밸리 △111㎝(수원) △영흥 수목원(수원) △본 다빈치(시흥) △애기봉 평화생태공원(김포) △퍼스트 가든(파주) △동두천자연휴양림(동두천) △아지트 아날로그(양평) △구하우스(양평) △이함캠퍼스(양평)다.
포천아트밸리는 채석장을 재활용한 특별한 공간을 가진 곳이며, 수원시의 111㎝는 연초제조장을 문화시설로, 영흥 수목원은 도심에 위치한 수목원이라는 특징이 있다.
시흥 본 다빈치는 미술 관광이라는 차별화된 전시 공간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김포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은 독특한 경관과 평화라는 글로벌 콘텐츠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선정됐다.파주 퍼스트 가든은 실외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문화 복합공간이며, 동두천자연휴양림은 ‘치유’를 주제로 친환경 이미지를 잘 살린 공간이라는 평가받았다.
양평군의 아지트 아날로그는 이국적 공간, 구하스는 좋은 미술작품을 보관한 갤러리, 이함캠퍼스는 독특한 건축물과 친환경 공간이라는 특성이 있다.
도는 신규로 선정된 10곳을 포함해 14개 시·군 총 27개 ‘경기 유니크 베뉴’ 브랜드를 국내외 마이스(MICE) 수요자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홍보를 전개할 방침이다.도는 특히 경기 북부 킨텍스, 남부 수원컨벤션센터 위주의 전통적인 마이스(MICE) 기반의 쏠림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31개 시·군 지역이 포용할 수 있는 소규모 마이스(MICE) 인프라를 조성하는 등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경기 유니크 베뉴’ 육성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전통적인 마이스(MICE) 시설이 없어도 이색적인 소규모 회의 공간만으로도 마이스(MICE) 기반이 조성될 수 있다는 점과 다양한 마이스(MICE) 행사를 접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이번 ‘경기 유니크 베뉴’ 선정을 통해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박양덕 도 관광산업과장은 “경기도의 독특한 정취와 특색있는 회의 장소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경기 유니크 베뉴’에서 더 다양한 마이스(MICE) 행사들이 개최되기를 기대한다”라면서 “31개 시군을 포용하는 마이스(MICE) 기반 조성에도 계속해서 힘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니크 베뉴(지역 이색 회의명소)는 전통적인 회의 시설인 컨벤션센터, 호텔 등이 아닌 마이스(MICE) 행사 개최지의 독특한 정취 및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장소로, 실내 시설 및 외부(자연) 환경을 모두 포괄하는 장소를 뜻한다.
수원=윤상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