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서 '컴온 원주'…문화·관광·경제 협력 발판 마련

원주시 대표단, 한국상공회의소·관서한인회 잇단 방문 간담회

지난 1일부터 일본을 시찰 중인 원강수 원주시장을 비롯한 시 대표단이 4일 오사카를 방문, 인구 정책과 관광 활성화를 논의했다.
대표단은 이날 오사카 한국상공회의소와 재일본관서 한국인연합회(관서한인회)를 만나 '컴 온 원주'(Come On Wonju) 프로젝트를 비롯해 문화·관광·경제 등 다양한 분야 논의를 통한 협력 증진 발판을 마련했다.

오사카한국상공회의소와의 간담회에서 대표단은 GTX-D 노선 연결, 여주∼원주 복선전철 등 사통팔달의 교통 인프라 구축 계획과 기업투자 유치 성과를 바탕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원주'를 알리고 경제 교류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 관서한인회를 만나 인구 유입을 위한 컴 온 원주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관서한인회는 중국 산둥성·베트남 호찌민 한인회와 업무협약 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펼치는 일본 관서 지방의 중심 조직이다.

시는 '수도권에 가까운 원주, 완벽한 의료 환경을 갖춘 원주' 등의 장점과 매력을 브랜딩해 이민자의 유입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원강수 시장은 "고국을 그리워하는 한인들에게 원주시를 알리고 원주를 경험할 기회를 마련하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며 "이 간담회가 양 지역 간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과 활발한 교류 협력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