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새 디자인 종량제봉투 도입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하반기부터 새로운 디자인을 도입한 쓰레기 종량제봉투를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새 봉투는 배출 불가능 품목 등을 그림문자(픽토그램)로 시각화해 배출 방법을 알기 쉽게 디자인하고, 기존에 글로 표현한 배출 방법은 QR코드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일반용(가정용), 영업용, 재사용, 음식물용 등 총 4종의 디자인이 모두 변경된다.

다만 용도별 봉투 색깔 및 판매 가격은 종전과 같다.

새 봉투는 종량제봉투 판매소에서 기존 봉투의 재고가 소진된 이후 구입할 수 있다. 기존 봉투도 혼용해 사용할 수 있다.

전성수 구청장은 "수도권 매립지가 2025년 사용 종료 예정이어서 심각하게 쓰레기 감축이 필요한 시점에서 새 종량제 봉투가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정착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