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블록이 작품으로…문화비축기지, 방학 '브릭아트' 전시회

일상·캐릭터 담은 작가 8인 작품 60여점…작가와 함께하는 브릭제작 워크숍도
서울시는 오는 6일부터 마포구 성산동 문화비축기지에서 여름방학 특별전 '8인8색 브릭아트'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전시는 9월 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레고 등 조립블록을 소재로 역사·건축·자연·놀이문화 등으로 표현한 작품 60여점을 만나 볼 수 있다.

전시뿐 아니라 마켓, 공연,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열린다. 문화비축기지 내 T5이야기관에서는 양승환(하야로비), 윤민욱(성당돈타워즈), 이관호(윈디파인) 작가의 작품이 소개된다.

한국의 전통과 레트로 감성, 고난과 행복을 거듭하는 일상을 다룬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T6아카이브에서는 김태완(와니31), 김석범(파고다), 원정식(미스터브릭), 이주성(아틸라), 노희준(레고은상)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만화·게임 캐릭터, 사계를 담은 풍경, 역사와 건축 디오라마(축소 모형을 이용해 재현한 것), 환상적 공원의 모습을 통해 모두의 삶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이달 13일 낮 12시부터는 T2공연장에서 브릭 마켓과 레고 동호회 작품 전시 등 연계 행사가 열린다.

유명 브릭 아티스트와 함께 창작품을 만들어보는 '브릭제작 워크숍'도 마련된다. 8월 10일, 17일, 24일 3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회차당 15명씩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비축기지 블로그(parks.seoul.go.kr/culturetank)를 확인하거나 관리사무소(☎ 02-376-8410)로 문의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