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클러스터 호재...‘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이달 1681가구 분양

대우건설이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용인 처인구에서 이달 말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를 분양한다고 5일 밝혔다.

이 단지는 은화삼컨트리클럽 인근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일원(은화삼지구)에 들어서는 총 3724가구 대단지다. A1블록(1단지)에 들어서는 지하 4층~지상 28층, 14개동, 총 1681가구부터 분양한다. 전용 59·84㎡·130㎡ 등 시장 선호도가 높은 타입 위주로 구성됐다.단지는 ‘반도체 클러스터’ 호재를 직접적으로 누릴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동·남사읍 일대에는 삼성전자가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 총 6기 팹(반도체 생산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예상 투자금액만 360조 원에 달한다.

원삼면 일대에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가 조성 중이며 SK하이닉스가 122조 원을 투자해 총 4기의 팹을 구축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기 팹부지는 약 35%의 공정률을 달성하며 순항 중이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는 이들 양대 반도체 클러스터 접근성이 좋다.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으로 이어지는 45번 국도 옆에 있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단’으로 이어지는 국지도 57호선과 연결돼 있다.용인 역북·고림지구 생활권을 공유해 이마트, CGV를 비롯해 용인중앙시장, 처인구청 등이 가깝다. 단지 바로 옆에 도보 통학할 수 있는 초등학교 부지도 계획돼 있고, 은화삼지구 내 도서관 및 체육시설, 근린생활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은화삼지구를 가로지르는 45번 국도는 상부 공원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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