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등촌역 인근에 21층 962가구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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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통과
민간사업자가 토지 사들여 추진
봉제산 근처엔 8층

서울시는 강서구 등촌동 365의 27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 계획에 따르면 최고 21층, 962가구(공공임대 41가구)가 들어선다. 대상지는 9호선 등촌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다. 주변에 학교와 자연경관지구로 둘러싸여 있어 높이가 제한됐다. 동쪽은 자연경관지구인 봉제산과 등마루근린공원이 가깝다. 봉제산 근처 구역은 8층 이하 저층배치구간으로 설정했다. 등촌역과 공항대로에 가까워질수록 층수가 높아지도록 스카이라인을 배치했다.

이 곳은 지역주택조합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서울시는 "지역 특성을 고려한 주거환경 정비, 등촌역세권과 연계한 주택 공급을 통해 서민주거 안정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