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거제 품에 안겨

푸른 바다가 펼쳐지는 소노캄 거제에서의 1박2일
때 이른 무더위를 피해 한발 빠른 휴가를 계획 중이라면 소노캄 거제가 답이다. 바다를 가르는 요트 투어부터 아찔한 오션어드벤처까지, ‘얼리 바캉스’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으니까.
지세포항 앞에 위치한 소노캄 거제 . 사진=도진영

선상 위 주인공이 되다

지세포항을 따라 일렁이던 윤슬이 한순간 차르르 부서진다. 거제 바다가 건네는 인사다. 소노캄 거제에서는 최대 47명까지 수용하는 대형 로즈마리 요트를 타고 에메랄드빛 남해를 눈에 담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소노캄 거제 요트 투어. 사진=도진영
지세포만을 따라 곧게 뻗은 해안산책로를 유람하는 블루오션투어, 바다를 붉게 물들이는 일몰과 하루를 마무리하는 로맨스투어,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선상 바다낚시 등 다채로운 투어가 마련됐다.

제트 크루저·프라이빗 요트 등 마리나베이에서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놓치지 말자. 440마력의 엔진을 탑재한 제트 크루저를 타고 질주하다 보면 기승을 부리던 무더위는 어느새 싹 사라진다.
소노캄 거제 오션어드벤처에서 짜릿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사진=도진영

오션어드벤처로 떠나는 환상의 여행

오션어드벤처에 들어서니 동쪽으로는 해금강을, 남쪽으로는 지세포항을 품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싱그러운 자연이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워터파크 안에 우뚝 선 열대 화산섬 모형이 마치 날것의 자연 한가운데 떨어진 듯 익스트림한 느낌을 더한다.
오션어드벤처의 어트랙션. 사진=소노인터내셔널
본격적인 물놀이 시즌 전이지만, 대형 파도풀과 아찔한 슬라이드를 즐기는 이들의 즐거운 비명이 끊이지 않는다. 실내존과 실외존은 물론, 유아 전용 슬라이드·사우나·오션스마켓 등 다양한 어트랙션과 시설을 구비해 가족 놀이터로 손색없다.

일출을 바라보며 굿모닝

바다와 산을 조망할 수 있는 로얄 스위트 오션뷰 객실. 사진=소노인터내셔널
가장 큰 장점은 전 객실이 바다를 향해 있다는 것. 거제 지심도를 끼고 떠오르는 해를 보며 황홀한 아침을 맞이할 수 있다.

모든 객실이 환상적인 오션뷰를 자랑하지만, 바다와 산 전망을 두루 즐기고 싶다면 로얄 스위트 오션뷰를 추천한다. 객실을 둘러싼 통창으로 거제의 자연이 성큼 들어선다. 널찍한 공간에 3개의 침실을 갖춰 대가족이나 단체여행객에 딱이다. 반려동물에 친화적인 소노답게 펫 프렌들리 객실도 갖추고 있다.
거제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레스토랑 몬테로쏘. 사진=소노인터내셔널

파노라마 바다 앞 로맨틱한 디너

이탈리아 친케테레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인 몬테로쏘의 풍경이 그대로 펼쳐진다. 리조트 중심에 자리한 이탤리언 레스토랑 몬테로쏘의 대표 메뉴는 스테이크. 최고급 품질의 소고기는 바삭하면서도 부드러워 온 가족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400℃ 화덕에서 구워지는 피자도 별미. 소노와이너리투어를 신청하면 다양한 종류의 와인을 테이스팅할 수 있다. 객실 1박에 조식 및 석식 뷔페를 2인까지 이용할 수 있는 ‘Gourmet 패키지’도 7월 18일까지 운영하니 눈여겨보자.
메인 레스토랑 몬테로쏘의 안심 스테이크. 사진=소노인터내셔널
박소윤 한경매거진 기자 park.soy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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