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54만 김해시 발전연구 '김해연구원' 닻 올렸다

1실 3부 조직, 연구원 18명…전국 기초지자체 중 5번째 출범
경남 김해시 미래 100년 연구기관 역할을 할 '김해연구원'이 5일 닻을 올렸다. 김해시는 이날 오후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홍태용 시장, 김재원 초대 김해연구원장, 김정호 국회의원, 최학범 경남도의회 의장, 전민현 인제대 총장,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해연구원 출범을 알리는 개원식을 했다.

김해연구원은 전국 기초지자체 중에서는 성남, 화성, 전주, 청주시에 이어 5번째 출범이다.

김해연구원 설립은 2022년 인구 50만 이상 기초자치단체에 설립할 수 있도록 관련 법률을 개정하며 가능해졌다. 김해시의 싱크탱크 역할을 할 연구원은 경제산업연구부, 문화관광복지연구부, 도시교통환경연구부 등 3개 연구부와 경영지원실 등 1실 3부 조직을 갖췄다.

각 분야 전문 연구원 18명을 두고 있다.

이들은 앞으로 시 중장기 발전 방향과 분야별 시민 편익 제도 연구로 지속가능한 김해발전 정책연구에 나선다. 홍태용 시장은 "김해시 싱크탱크 역할을 할 연구원이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중추도시인 김해발전을 견인하고 비전을 제시하는 핵심축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원 원장은 "시 미래 100년을 향한 정책개발과 함께 김해시가 국제적인 역량을 갖춘 지자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