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식] 베트남서 15일부터 '근대한글연구소'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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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한국 춤의 아버지' 故 한성준 탄생 150주년 기념 공연 ▲ 그래픽·공예·패션으로 본 '한글' = 국립한글박물관은 주베트남 한국문화원과 함께 15일부터 8월 9일까지 베트남국립도서관에 '한글실험프로젝트-근대한글연구소' 전시를 연다. 한글의 가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구성한 전시다.
근대 시기 한글 변화상을 주제로 제작한 그래픽, 공예, 패션, 영상 등 총 11건을 소개한다.
박물관은 전시 개막에 맞춰 베트남국립도서관과 업무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두 기관은 문자 문화 조사·연구를 위해 협력하고, 문자 자료를 보존하기 위한 전문 지식도 공유할 방침이다.
박물관은 전시가 열리는 동안 주베트남 한국문화원과 베트남국립도서관에서 한글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손으로 꽃피우는 한글' 행사도 연다. ▲ 故 한성준 탄생 150주년 기념 공연 = 국가유산진흥원은 9일 서울 강남구 한국문화의집 코우스(KOUS)에서 '본(本) - 고(故) 한성준 탄생 150주년 기념 공연'을 연다. 근대 한국 춤의 아버지로 불린 한성준(1874∼1941)을 기리는 자리다.
예술가이자 기획자, 연출자로서 태평무, 승무, 살풀이 등 근대의 전통춤을 재정립한 삶을 조명하고 그의 뒤를 잇는 국가무형유산 보유자와 전승자들의 활동을 소개한다.
국가무형유산 학연화대합설무 이흥구 보유자, 태평무 박재희 보유자, 부산시무형유산 동래고무 김온경 보유자 등이 참여해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공연은 네이버 예약에서 예약하면 된다.
유료. ▲ 어린이를 위한 '바닷속 탐험' 이야기 =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어린이를 위한 체험형 동화 구연 프로그램의 새로운 콘텐츠 '바닷속 탐험'을 선보인다.
체험형 동화 구연은 가상현실(VR)과 동화 구연을 접목한 프로그램이다.
어린이들이 대형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동화의 주인공이 돼 이야기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에 공개하는 '바닷속 탐험'은 할머니의 잃어버린 목걸이를 찾아 어린이들이 잠수복을 입고 바닷속으로 탐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VR 기술을 통해 산호초 가득한 얕은 바다부터 깊은 심해까지 직접 물에 들어간 듯한 체험을 하면서 바다거북, 가오리, 상어 등도 만날 수 있다. ▲ '고고유산 조사연구 서비스업' 표준산업분류에 반영 = 한국문화유산협회는 한국표준산업분류(KSIC)에서 '고고유산 조사연구 서비스업'을 관리할 수 있는 단독 코드를 승인받았다고 6일 밝혔다.
고고유산 조사·연구는 국가 공공재인 문화유산을 다루는 분야다.
그러나 기존에는 명확한 산업 분류 코드나 명칭이 없어 '지질조사 및 탐사업', '토공사업', '기타 인문 및 사회과학 연구 개발업' 등으로 분류돼 관리가 쉽지 않았다. 이에 협회는 2022년부터 통계청과 협의를 진행했고, 7월부터 시행되는 제11차 한국표준산업분류에서는 고고유산 조사·연구 분야를 별도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연합뉴스
근대 시기 한글 변화상을 주제로 제작한 그래픽, 공예, 패션, 영상 등 총 11건을 소개한다.
박물관은 전시 개막에 맞춰 베트남국립도서관과 업무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두 기관은 문자 문화 조사·연구를 위해 협력하고, 문자 자료를 보존하기 위한 전문 지식도 공유할 방침이다.
박물관은 전시가 열리는 동안 주베트남 한국문화원과 베트남국립도서관에서 한글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손으로 꽃피우는 한글' 행사도 연다. ▲ 故 한성준 탄생 150주년 기념 공연 = 국가유산진흥원은 9일 서울 강남구 한국문화의집 코우스(KOUS)에서 '본(本) - 고(故) 한성준 탄생 150주년 기념 공연'을 연다. 근대 한국 춤의 아버지로 불린 한성준(1874∼1941)을 기리는 자리다.
예술가이자 기획자, 연출자로서 태평무, 승무, 살풀이 등 근대의 전통춤을 재정립한 삶을 조명하고 그의 뒤를 잇는 국가무형유산 보유자와 전승자들의 활동을 소개한다.
국가무형유산 학연화대합설무 이흥구 보유자, 태평무 박재희 보유자, 부산시무형유산 동래고무 김온경 보유자 등이 참여해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공연은 네이버 예약에서 예약하면 된다.
유료. ▲ 어린이를 위한 '바닷속 탐험' 이야기 =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어린이를 위한 체험형 동화 구연 프로그램의 새로운 콘텐츠 '바닷속 탐험'을 선보인다.
체험형 동화 구연은 가상현실(VR)과 동화 구연을 접목한 프로그램이다.
어린이들이 대형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동화의 주인공이 돼 이야기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에 공개하는 '바닷속 탐험'은 할머니의 잃어버린 목걸이를 찾아 어린이들이 잠수복을 입고 바닷속으로 탐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VR 기술을 통해 산호초 가득한 얕은 바다부터 깊은 심해까지 직접 물에 들어간 듯한 체험을 하면서 바다거북, 가오리, 상어 등도 만날 수 있다. ▲ '고고유산 조사연구 서비스업' 표준산업분류에 반영 = 한국문화유산협회는 한국표준산업분류(KSIC)에서 '고고유산 조사연구 서비스업'을 관리할 수 있는 단독 코드를 승인받았다고 6일 밝혔다.
고고유산 조사·연구는 국가 공공재인 문화유산을 다루는 분야다.
그러나 기존에는 명확한 산업 분류 코드나 명칭이 없어 '지질조사 및 탐사업', '토공사업', '기타 인문 및 사회과학 연구 개발업' 등으로 분류돼 관리가 쉽지 않았다. 이에 협회는 2022년부터 통계청과 협의를 진행했고, 7월부터 시행되는 제11차 한국표준산업분류에서는 고고유산 조사·연구 분야를 별도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