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9만 유튜버도 "소름"…"두바이 초콜릿 없다"던 알바생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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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두바이 초콜릿이 화제가 된 가운데 179만 구독자를 가진 유튜버가 "소름 돋는 경험을 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먹방 ASMR' 전문 크리에이터인 홍사운드는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두바이 초콜릿 구하다 소름 돋은 이유"라는 타이틀로 숏츠를 제작했다. 영상에서 홍사운드는 "두바이 초콜릿을 사기 위해 편의점 앱에 들어가 재고를 확인했는데, 8개인 곳이 있었다"며 "얼른 그곳에 가서 '두바이 초콜릿이 있어요?' 물어봤는데, (아르바이트생이) '대체 어디 재고가 떠 있냐'고 보여달라고 하더라"고 말했다.이어 "이상하다"면서 "왜 저렇게 뜨지? 가진 재고가 없다"고 말하는 아르바이트생의 말을 듣고 홍사운드는 밖으로 나왔다고.
홍사운드는 이후 근처 편의점을 돌다가 "중고 플랫폼 앱이 생각나 접속했더니 이미 두바이 초콜릿이 많이 올라와 있었다"며 "그중 한 분에게 6000원에 구매하기로 하고 약속 장소로 갔는데, 그곳이 처음 갔던 편의점 근처였다. 그리고 기다리고 있었더니 아까 '없다'고 말했던 아르바이트생이 두바이 초콜릿을 들고나왔다. 그래서 구하기 어렵다"라고 소름 돋던 상황을 전했다.
다만 홍사운드는 어렵게 구한 국내판 두바이 초콜릿에 대해 "식감부터 맛까지 실제 두바이 초콜릿과 완전히 다르다"며 "그냥 화이트초콜릿"이라고 맛을 평했다.두바이 초콜릿이 인기를 끈다고 알려지면서 CU를 시작으로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편의점에서도 출시 소식이 전해졌다. CU 측은 8일 "지난 6일 출시한 지 하루 만에 초도 물량 20만개가 모두 소진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두바이 초콜릿은 초콜릿에 피스타치오 스프레드와 카다이프(중동 지역에서 즐겨 먹는 얇은 국수)를 넣어 만든다. 바삭한 식감에 화려한 색감이 특징이다.
두바이 초콜릿의 인기가 높아진 건 지난해 말부터다. 아랍에미리트의 유명 인플루언서 마리아 베하라가 SNS에 두바이 초콜릿을 먹는 영상을 올리면서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끌었다. 이 영상은 현재 조회수 6500만회를 훌쩍 넘었다. 전국적인 품귀 현상으로 온라인에서는 두배 가까운 가격에 중고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먹방 ASMR' 전문 크리에이터인 홍사운드는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두바이 초콜릿 구하다 소름 돋은 이유"라는 타이틀로 숏츠를 제작했다. 영상에서 홍사운드는 "두바이 초콜릿을 사기 위해 편의점 앱에 들어가 재고를 확인했는데, 8개인 곳이 있었다"며 "얼른 그곳에 가서 '두바이 초콜릿이 있어요?' 물어봤는데, (아르바이트생이) '대체 어디 재고가 떠 있냐'고 보여달라고 하더라"고 말했다.이어 "이상하다"면서 "왜 저렇게 뜨지? 가진 재고가 없다"고 말하는 아르바이트생의 말을 듣고 홍사운드는 밖으로 나왔다고.
홍사운드는 이후 근처 편의점을 돌다가 "중고 플랫폼 앱이 생각나 접속했더니 이미 두바이 초콜릿이 많이 올라와 있었다"며 "그중 한 분에게 6000원에 구매하기로 하고 약속 장소로 갔는데, 그곳이 처음 갔던 편의점 근처였다. 그리고 기다리고 있었더니 아까 '없다'고 말했던 아르바이트생이 두바이 초콜릿을 들고나왔다. 그래서 구하기 어렵다"라고 소름 돋던 상황을 전했다.
다만 홍사운드는 어렵게 구한 국내판 두바이 초콜릿에 대해 "식감부터 맛까지 실제 두바이 초콜릿과 완전히 다르다"며 "그냥 화이트초콜릿"이라고 맛을 평했다.두바이 초콜릿이 인기를 끈다고 알려지면서 CU를 시작으로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편의점에서도 출시 소식이 전해졌다. CU 측은 8일 "지난 6일 출시한 지 하루 만에 초도 물량 20만개가 모두 소진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두바이 초콜릿은 초콜릿에 피스타치오 스프레드와 카다이프(중동 지역에서 즐겨 먹는 얇은 국수)를 넣어 만든다. 바삭한 식감에 화려한 색감이 특징이다.
두바이 초콜릿의 인기가 높아진 건 지난해 말부터다. 아랍에미리트의 유명 인플루언서 마리아 베하라가 SNS에 두바이 초콜릿을 먹는 영상을 올리면서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끌었다. 이 영상은 현재 조회수 6500만회를 훌쩍 넘었다. 전국적인 품귀 현상으로 온라인에서는 두배 가까운 가격에 중고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