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가는, 사랑받는 서울지하철로'…50주년 기념 슬로건

'무브 서울, 러브 서울'…서울교통공사, 다짐 전하는 엠블럼·슬로건
'마음가는, 사랑받는 서울지하철로! 무브 서울, 러브 서울(Move Soul, Love Seoul)'
'시민의 발' 서울지하철 개통 50주년을 맞아 서울교통공사가 8일 기념 엠블럼과 슬로건을 선보였다. 앞서 공사는 서울지하철 개통 50주년 슬로건과 엠블럼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달 5∼10일 시민과 공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를 통해 3개 후보군 중 '마음가는, 사랑받는 서울지하철로! 무브 서울, 러브 서울'이 50% 넘는 득표율로 선정됐다.

기념 슬로건에는 지난 50년 동안 서울의 발전과 함께 시민의 마음을 움직여 온 서울지하철이 앞으로 50년도 더욱 사랑받는 교통수단이 되겠다는 다짐을 담았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또 엠블럼은 공사가 운영 중인 1호선에서 8호선까지 노선도 그래픽을 활용해 디자인됐다.

시민의 마음을 움직여 온 서울지하철을 표현했다고 공사는 강조했다.

공사는 50주년 기념 슬로건·엠블럼을 지하철 역사와 열차 내 광고 매체 등 다양한 경로로 시민에게 알려 서울지하철의 첫 개통일인 8월 15일을 기념할 계획이다. 서울역(지하)과 청량리역을 잇는 서울지하철 1호선은 1974년 8월 15일 개통됐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홍보실장은 "서울지하철은 대한민국의 발전 속에서 시민의 발이 돼 서울을 움직여 온 대표 교통수단"이라며 "50주년 기념 슬로건과 엠블럼을 통해 앞으로의 100년도 사랑받는 서울지하철이 되겠다는 다짐을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