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내년 1~2월 ' 오키나와·홋카이도 크루즈 상품' 한정 판매

하나투어 한-일 크루즈_코스타 세레나호. 사진=하나투어
하나투어가 내년 1월 설 연휴와 2월 삿포로 눈 축제기간 한정 운영하는 크루즈 상품을 선보였다.

8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설맞이 오키나와 크루즈 상품은 설 연휴 기간인 내년 1월29일부터 2월3일까지 5박 6일 일정이다. 부산에서 출발해 일본 오키나와 나하시, 이시가키섬 등을 거쳐 부산으로 되돌아오는 여정이다. 오키나와는 겨울에도 비교적 따뜻한 날씨로 쾌적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홋카이도 눈 축제 크루즈는 내년 2월 초 삿포로에서 열리는 일본 최대의 겨울 축제 '2025년 삿포로 눈 축제' 기간에 맞춰 선보이는 상품이다. 2월3일부터 9일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부산에서 출발해 홋카이도 남부 하코다테를 관광하고, 서부 오타루에서 2일간 머무른다.

통상 6개월 전 예약하는 크루즈 상품 특성에 따라 사전 예약 고객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오는 7월31일까지 예약 시 인당 30만원, 8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예약 시 인당 20만원의 할인을 적용한다. 10인·20인 이상 단체 예약 고객 대상 인당 5만원·10만원의 할인을 제공하며, 사전 예약 및 단체 예약 할인 혜택은 중복으로 적용할 수 있다.

하나투어는 한-일 크루즈 상품은 이탈리안 정통 크루즈 코스타 세레나호를 이용한다고 설명했다. 레스토랑, 바, 라운지 등 부대시설을 갖추었고, 한국인 승무원 상주, 한국어 선상 신문, 한국어 기항지 관광 등 편의를 제공한다.하나투어 관계자는 "크루즈 여행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짐에 따라 이번 한-일 크루즈는 하나투어 역대 한-일 크루즈 중 최대 규모의 좌석 확보와 크루즈 내 하나투어 전용 안내 데스크를 운영하고 있다"며 "한-일 크루즈와 연계한 다양한 테마상품을 기획해 고객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