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보합 전환…'신고가' 삼성전자도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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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실적 기대에 사조그룹주 동반 급등코스피지수가 장중 약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11시5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4.24포인트(0.15%) 하락한 2857.99에 거래되고 있다.기관과 개인이 각각 1372억원, 205억원 매도우위다. 외국인은 1615억원 매수우위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장주 삼성전자는 0.34% 오른 8만7400원을 기록 중이다. 주가는 개장 직후 한때 8만8600원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이내 오름폭을 일부 반납했다. 우선주인 삼성전자우는 1%대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아, 셀트리온, KB금융은 모두 1%대 약세다.사조그룹주가 강세다. 실적 호조 기대감에 힘입어서다. 최근 사조대림은 유부우엉김밥 등 냉동김밥 3종을 미국에 수출하면서 상승세를 보여왔다. 지난달 말에는 식자재 유통·급식 서비스 기업인 푸디스트를 2520억원이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조대림과 사조씨푸드는 상한가를 기록 중이고 사조산업(21.85%), 사조오양(19.17%), 사조동아원(15.68%) 등도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85포인트(0.93%) 상승한 855.34에 거래 중이다.외국인 홀로 398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17억원, 59억원어치 매도우위다.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 주가가 강세다. 각각 4%대, 6%대 상승 중이다. 반면 삼천당제약은 4% 가까이 하락 중이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