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혁 신한은행장 "내부통제를 문화로 받아들여야"

8일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주재
고객중심 혁신·글로벌 사업·디지털 강조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8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20층 대강당에서 열린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8일 "내부통제를 위한 제도와 시스템, 규범을 준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믿고 거래하는 은행이 될 수 있도록 직원들이 내부통제 자체를 문화로 받아드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 은행장은 이날 서울 중구 본점에서 열린 '하반기 경영전략 회의'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고객의 신뢰"라며 내부통제의 체화를 당부했다.이번 경영전략회의에 참석한 임직원들은 심화되고 있는 경쟁환경에 대응하고 균형 있는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지난 상반기 주요 성과를 리뷰 한 후 ‘고객몰입의 끈을 고쳐 매고 고객의 실리(實利)를 높이자’는 내용을 주제로 하반기 전략 및 영업현장의 구체적 실행방안을 공유했다.

아울러 정 은행장은 '고객 중심의 혁신'과 '글로벌 사업', '디지털'도 하반기 경영의 키워드로 제시했다.

정 은행장은 "고객이 원하는 바를 찾아 정확하게 해결하고 남다른 솔루션(해법)을 제공하자"며 "현장에서 발견한 고객의 니즈(수요·필요)를 본부의 혁신 활동으로 연결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자"고 했다.끝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새 고객과 사업 기회를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고객으로부터 선택 받으려면 차별적 솔루션과 디지털 기술도 준비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예원기자 yen88@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