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중국 항저우서 고향사랑 캠페인

김영록 전남지사는 8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서 중국 호남향우회 총연합회 회원, 한인회 회원, 현지 기업인 등을 만나 고향 사랑 캠페인을 벌였다.

총연합회 회원 1천여명은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에 가입하고 총연합회 김원봉 명예회장과 손재민 회장은 고향사랑기부금 200만원을 쾌척했다. 향우회 회원들은 전남 국립의대 신설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김원봉 명예회장은 "중국호남향우회는 전남에서 역점 추진 중인 국립 의대 설립, 특별자치도 설치, 고향사랑기부 등 전남 발전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사업에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고향에 대한 향우들의 아낌없는 성원은 전남 발전의 기반이자 원동력"이라며 "해외 향우들과 교류·소통을 확대해 고향 발전의 토대를 함께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는 농수축산물 판매 촉진, 관계 인구 확대를 통한 관광 활성화 등 지역 발전에 필요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남도가 추진하는 시책이다.

가입자 50만명을 돌파했다.

전남도와 중국 저장성은 1993년 우호 교류 협약 이후 1998년 자매결연으로 관계를 격상하는 등 교류·협력 관계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