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전문가 3000명, 부산 총집결

국제우주연구위원회 학술총회
부산시가 오는 13일부터 9일 동안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제45회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 학술총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등을 비롯한 각국의 우주 개발 기관 전문가와 우주 분야 연구자 등 60개국, 3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COSPAR 학술총회는 우주과학 분야 세계 최대 학술행사다. 전 세계 우주 전문가가 참여해 관련 연구 발전 방향과 정책 협력을 논의한다. 한국에서는 이번이 첫 번째 개최다. 2021년 아시아권 경쟁국인 중국(상하이)을 따돌리고 유치에 성공했다.이번 총회는 ‘함께하는 우주 연구’를 주제로 열린다. 우주 기관 연석회의와 초청 및 대중강연, 전시회, 학술발표 등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1976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새뮤얼 팅 교수와 NASA 화성 토양 회수 프로그램 책임자인 미낙시 와드화 박사가 연사로 나선다. 심채경 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과 과학 유튜버 궤도가 달과 관련한 과학 토크콘서트를 연다.

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