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아 의원 "우주항공청 연구개발본부 대전에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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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황정아 국회의원(대전 유성을)은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을 만나 우주항공청 연구개발본부 대전 신설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우주항공청은 지난 5월 27일 경남 사천에 개청했다. 하지만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천문연구원 등 우주항공산업 연구개발(R&D) 기반 대부분이 대전에 집적돼 있어 우주항공청의 연구개발 역량 약화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황 의원은 "대전은 연구기관과 대학 등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우주 관련 69개 기업이 있어 민간 협업에도 유리하다"며 "대전 유성에 연구개발본부를 신설, 우주 시대에 대비해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주항공청 산하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항우연, 천문연의 공공기관 해제에 따른 후속 과제도 제대로 추진돼야 한다"면서 "출연금과 인건비·인력 확대, '성과 기반 과제 중심 예산'(PBS) 제도 개선 등을 통한 연구자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영빈 청장은 "제안해 주신 부분을 충분히 검토해 우주항공산업이 우주항공 경제로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연합뉴스
우주항공청은 지난 5월 27일 경남 사천에 개청했다. 하지만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천문연구원 등 우주항공산업 연구개발(R&D) 기반 대부분이 대전에 집적돼 있어 우주항공청의 연구개발 역량 약화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황 의원은 "대전은 연구기관과 대학 등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우주 관련 69개 기업이 있어 민간 협업에도 유리하다"며 "대전 유성에 연구개발본부를 신설, 우주 시대에 대비해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주항공청 산하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항우연, 천문연의 공공기관 해제에 따른 후속 과제도 제대로 추진돼야 한다"면서 "출연금과 인건비·인력 확대, '성과 기반 과제 중심 예산'(PBS) 제도 개선 등을 통한 연구자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영빈 청장은 "제안해 주신 부분을 충분히 검토해 우주항공산업이 우주항공 경제로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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