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청-중소기업유통센터, 중기·소상공인 해외진출 돕는다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과 중소기업유통센터(대표이사 이태식)는 국내 중소기업인 및 소상공인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 글로벌 한상(韓商) 네트워크를 활용한 국내 중소기업인 및 소상공인의 해외 진출 지원 ▲재외동포청의 한상넷(hansang.net)과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운영하는 유통지원 포털사이트(fanfandaero.kr) 연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오는 10월 22∼24일 전라북도 전주시와 전북대학교 일원에서 열리는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주요 프로그램인 기업전시회를 전담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전세계 재외동포 바이어 기업과 국내 중소기업인 및 소상공인 간 효율적 매칭에 힘을 쏟기로 했다.

이날 인천 연수구 소재 재외동포청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이기철 청장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등을 통해 해외 진출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위해 재외동포 기업을 초청해 국내 중소기업인 및 소상공인 간 수출상담회, 비즈니스 포럼 등을 상시로 마련해 해외판로 개척을 돕겠다"고 말했다. 이태식 대표이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기업전시회를 통해 국내 기업인들이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