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녀 검도,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서 나란히 준우승

한국 남녀 검도가 제19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나란히 준우승을 거뒀다.

9일 대한검도회에 따르면 남자 대표팀은 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아사고의 유니폴포럼에서 열린 대회 단체전 결승전에서 일본에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3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에서 2012년 이래 4차례 연속 준우승했다.

2021년 제18회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여자 대표팀도 결승전에서 일본과 맞붙어 0-4로 무릎을 꿇었다. 2003년 영국 대회 이래 7차례 연속 준우승이다.

한국은 앞서 열린 남녀부 개인전에서는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