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축산업으로" 충남도, 대학·관계 기관과 업무협약

충남도가 우수한 씨수소를 선발하고 축산농가에 스마트 기술을 보급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손을 잡았다.

도는 9일 도청에서 충남대, 연암대, 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종축개량협회와 '선진 축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의한 축산물 수입 확대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한우 혈통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유전체 분석 등을 통해 우량 씨수소를 선발하는 한편 스마트 기술 보급과 전문인력 양성, 축산 분야 탄소중립에 힘쓰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충남대는 충남형 씨수소 선발 체계를 확립하고, 연암대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한 과학적인 가축 관리에 앞장서기로 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스마트 축산·저탄소 축산물 생산에 협력하고 한국종축개량협회도 체계적인 혈통 관리를 위해 노력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축산업 5개년 육성 계획에 따라 앞으로 5년 동안 스마트 축산으로 가는 길을 닦아가겠다"며 "축산업이 미래 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