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파라과이 대사와 소방 안전 교류 논의

강기정 광주시장은 9일 시청 접견실에서 미겔 앙헬 로메로 주한 파라과이 대사와 만나 소방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로메로 대사는 "한국은 파라과이 소방시설 개선에 가장 많이 지원·협력해준 나라"라며 "2018년부터 시작된 광주와의 인연은 우호 관계를 넘어 가족, 친구 같은 친근감을 느끼게 한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자연·사회 재난은 날이 갈수록 다양한 형태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서로 재난 대응 시스템을 배우고 성장해 시민 안전 지킴이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로메로 대사는 광주시와 광주소방안전본부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광주소방안전본부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 연수 교육 사업을 통해 지난해 파라과이에 교육훈련단을 파견했다. 올해는 파라과이 소방대원 18명을 초청해 20일까지 광주 소방학교에서 연수 교육을 추진한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내용연수가 지난 소방 차량 37대를 무상 지원했으며, 올해는 소방차 12대 등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