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현장직무 중심 교육과정 지원'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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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계고 미래 교육 재구조화경기도교육청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실업계고 현장 직무 중심 교육과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은 지난 2월 도교육청이 발표한 ‘실업계고 미래 교육 재구조화’에 따라 기업 현장이 요구하는 직업계고의 자생력을 갖추기 위한 지원 방안으로 추진됐다.협약식은 인천광역시 한국산업인력공단 부설기관인 글로벌 숙련 기술진흥원에서 임태희 교육감과 이우영 이사장을 비롯해 김송미 제2부교육감, 이병욱 진흥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진행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실업계고 학점제 등 현장 직무 중심 교육과정 연계 실무능력 함양 △교원의 신산업 분야 기술지도 역량 강화 특별 연수 추진 △외국인 귀환노동자 재정착 지원사업의 학교시설 사용 협조 △숙련 기술 장려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정보교육 및 의사소통 강화 등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학교 밖 기업 현장의 요구에 맞춘 현장 직무 중심 실업계고 교육 활성화 △신산업․신기술 분야의 교원 역량 강화 협력 △도내 실업계고 교육과정과 공단이 갖춘 숙련 기술 장려 사업의 연계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이 밖에도 공단은 학교와 협력해 실업계고 교육공동체의 전공 실무역량 함양 전수 교육을 하반기부터 지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다.
임 교육감은 “대한민국 최고의 숙련기술인을 양성하는 기관과 경기도교육청의 협약은 큰 의미”라고 강조하며 “오늘 협약을 계기로 학생들이 산업현장의 숙련된 기술을 전수하는 좋은 기회로 삼고, 나아가 자신의 진로를 맞게 찾고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을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