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손 가벼운 서울여행…공항-지하철 캐리어 배송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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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타캐배' 도입 1년 '인기'…서울교통공사, 접수처 확대·결합요금제 출시 서울교통공사는 국내외 여행객의 편의를 돕기 위해 지난해 도입한 캐리어 배송 서비스(또타캐배)가 큰 인기를 끌어 서비스를 확대했다고 10일 밝혔다. 또타캐배는 여행객의 무거운 캐리어를 서울 시내 지하철역과 공항으로 당일 배송하는 양방향 배송 서비스다.
출근길 지하철역에 맡긴 캐리어를 퇴근 후 김포공항이나 인천국제공항에서 찾아 편리하게 출국할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은 출국 비행기가 저녁일 경우 호텔에서 퇴실한 뒤 가까운 지하철역에 캐리어를 맡긴 채 남은 일정을 보내고 공항에서 짐을 찾으면 된다. 지난 1년간 누적 이용 7천400건을 달성했으며 이 중 외국인 고객 비중이 70%에 이른다.
지난달 이용객(917건)은 전년 동월(270건) 대비 3.4배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공사는 이 같은 추세에 힘입어 지난 4월 캐리어 보관·배송 접수처인 '또타 러기지'를 기존 4곳에서 7곳으로 확대했다. 이 밖에 서울 시내 전 역사의 물품 보관함에서도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타캐배(왕복 2회)와 무제한 짐 보관 서비스를 결합한 '또타패스'도 출시했다.
배송과 보관 서비스를 각각 이용할 때보다 최대 30%의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용자의 접근도 한층 편리해졌다.
기존 오프라인 접수처(또타 러기지)와 온라인 누리집에 더해 물품보관함 앱(또타 라커)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공사는 배송 서비스를 지속 확장할 방침이다.
기존 제휴처인 한진택배 외에 공항 리무진 버스와 연계를 높여 제휴처를 늘리고 외국인 관광객이 밀집한 지역 호텔에서 서비스 홍보를 위해 라스트마일 배송업체와 협력을 강화한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결합 요금제 개발 등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며 "더욱 편리한 여행 경험을 제공해 서울 관광객 3천만 유치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출근길 지하철역에 맡긴 캐리어를 퇴근 후 김포공항이나 인천국제공항에서 찾아 편리하게 출국할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은 출국 비행기가 저녁일 경우 호텔에서 퇴실한 뒤 가까운 지하철역에 캐리어를 맡긴 채 남은 일정을 보내고 공항에서 짐을 찾으면 된다. 지난 1년간 누적 이용 7천400건을 달성했으며 이 중 외국인 고객 비중이 70%에 이른다.
지난달 이용객(917건)은 전년 동월(270건) 대비 3.4배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공사는 이 같은 추세에 힘입어 지난 4월 캐리어 보관·배송 접수처인 '또타 러기지'를 기존 4곳에서 7곳으로 확대했다. 이 밖에 서울 시내 전 역사의 물품 보관함에서도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타캐배(왕복 2회)와 무제한 짐 보관 서비스를 결합한 '또타패스'도 출시했다.
배송과 보관 서비스를 각각 이용할 때보다 최대 30%의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용자의 접근도 한층 편리해졌다.
기존 오프라인 접수처(또타 러기지)와 온라인 누리집에 더해 물품보관함 앱(또타 라커)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공사는 배송 서비스를 지속 확장할 방침이다.
기존 제휴처인 한진택배 외에 공항 리무진 버스와 연계를 높여 제휴처를 늘리고 외국인 관광객이 밀집한 지역 호텔에서 서비스 홍보를 위해 라스트마일 배송업체와 협력을 강화한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결합 요금제 개발 등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며 "더욱 편리한 여행 경험을 제공해 서울 관광객 3천만 유치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