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씨셀, 유씨아이테라퓨틱스와 CAR-NK CDMO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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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제조, 보관, 품질 시험 담당지씨셀이 국내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사 유씨아이테라퓨틱스와 CAR-NK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생산 계약(CDMO)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NK세포 공정 개발 노하우로 개발 가속화
차세대 면역 항암 치료제 CAR-NK 개발 협력
이번 계약으로 지씨셀은 유씨아이테라퓨틱스 파이프라인 의약품의 안정성 시험 18개월을 포함하여 향후 4년간 제조 및 보관, 품질 시험을 담당하며, 일부 공정에 대한 개발 업무를 위한 장기적 파트너십을 맺었다.정수영 유씨아이테라퓨틱스 대표는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및 위탁개발생산 경험을 모두 보유한 지씨셀과의 파트너십으로 당사 선도 후보물질의 임상을 신속히 준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제임스 박 지씨셀 대표는 “자사의 오랜 기간 축적된 NK세포 공정 개발 노하우와 CDMO 전문성을 통해 유씨아이테라퓨틱스의 세포유전자치료제 의약품 개발을 가속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며 “이번 파트너쉽으로 양사간 보유한 첨단바이오의약품 연구 개발 및 생산 역량을 상호 보완해 시너지를 내겠다”고 했다.
유씨아이테라퓨틱스는 2020년 설립된 바이오벤처로 NK세포 엔지니어링 기술을 기반으로 CAR-NK 면역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CAR-NK는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반응하는 CAR(키메라 항원 수용체)와 NK(자연살해)세포를 결합한 차세대 면역 항암 세포치료제다.유씨아이테라퓨틱스는 일반적인 CAR가 아닌 이중특이성(Bispecific) CAR를 이용한다. 또한 기존 병용요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CellTaCT’ 플랫폼 등을 차별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2022년 경상북도 투자유치 우수 창업기업 및 2023년 아기유니콘 기업 등에도 선정됐으며, 현재 시리즈B 투자를 추진 중이다.
지씨셀은 세포치료제에 특화된 CDMO사업을 통해 △세포유전자치료제 공정 및 분석법 개발 △첨단바이오의약품전용 배지 및 원료 제조 △ GMP기준 품질 분석 서비스 △임상시험용/상용화 단계 생산 △첨단바이오의약품 장기 보관 및 물류 서비스까지 세포유전자치료제 생산의 원스톱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15년 이상 장기적으로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주’를 생산, 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각종 세포치료제 및 CAR-T치료제 CDMO계약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