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휘센 뷰 에어컨, AI가 바람의 방향·세기, 온도까지 조절…하단 '뷰케이스'로 교체하면 인테리어 기능도 [2024 상반기 한경 소비자대상]

LG전자가 최근 인공지능(AI)기술을 적용한 휘센 뷰 에어컨(사진)을 출시했다. 고객 맞춤형 차별화된 성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LG 휘센 뷰 에어컨은 AI로 바람의 방향과 세기, 온도까지 조절한다. 차원이 다른 쾌적함을 느낄 수 있는 ‘AI 스마트케어’ 기능이 탑재됐기 때문이다. AI 스마트케어는 고객이 따로 바람의 세기나 방향을 조절하지 않아도 된다. LG 씽큐(ThinQ) 앱의 설정을 기반으로 AI가 공간을 분석, 최적의 쾌적함을 선사한다. 쾌속 바람으로 실내 공간을 희망 온도까지 빠르게 낮춘 뒤 고객에게 직접 닿지 않는 쾌적한 바람으로 온도를 유지한다.휘센 뷰 에어컨은 전면 패널을 열고 내부를 청소하도록 청정 관리가 한층 강화됐다. 제품 상단을 쉽게 열어 직접 에어컨 내부까지 깨끗하게 관리하는 ‘클린뷰’ 구조가 특징이다.

LG전자는 고객들이 매년 에어컨을 사용할 때 내부 위생 상태를 보고 직접 관리하고 싶어 하지만 복잡한 분해 과정이 발목을 잡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기존 에어컨은 스무 개 정도의 나사를 분해해야 패널을 오픈할 수 있어 복잡하고 불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제품은 스크류 1개만 풀고 버튼을 누르면 제품이 열리도록 간소화했다. 고객은 제품을 연 뒤 내부 팬을 청소하면 된다.

신제품은 슬림하고 미니멀한 디자인을 갖췄다. 바람이 나오는 토출구가 측면에 있어 인테리어 가전 역할도 할 수 있다. 고객은 휘센 뷰의 디자인을 자신의 취향이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조정할 수 있다. 제품 하단을 ‘뷰케이스’로 교체하면 피규어나 책, 액자 등을 진열하는 인테리어 소품이 된다.바람이 지나는 길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청정관리 기능도 휘센 에어컨의 특징으로 꼽힌다. 휘센 뷰는 △필터에 서식할 수 있는 세균을 억제하는 극세필터 △영국 알레르기협회(BAF) 인증 ‘알러지케어 공기청정’ 필터 △열교환기 세척 △AI 건조 △UV LED 팬살균 등으로 에어컨을 꼼꼼하고 깨끗하게 관리해 준다.

LG 휘센 뷰 에어컨은 모델은 18평형, 22평형용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스탠드와 벽걸이 에어컨로 구성된 ‘2in1’ 모델과 ‘스탠드 싱글’ 모델 중 선택 가능하다.

고객은 초기 부담은 줄이고 지속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는 구독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