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시원매콤한 '진비빔면'…넉넉한 양도 돋보여 [2024 상반기 한경 소비자대상]
입력
수정
지면C2
오뚜기는 ‘진비빔면’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지난 3월 새 모델로 배우 이제훈을 발탁했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감동을 선사하는 배우 이제훈을 내세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진비빔면의 새 얼굴과 함께한 신규 TV CF는 ‘초시원, 초매콤, 초넉넉으로 진비빔면 120% 만족’을 콘셉트로 했다. 진비빔면을 음미하며 맛있게 먹는 배우 이제훈의 군침 도는 먹방을 담아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는 평가다.오뚜기는 진비빔면을 더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진비빔면을 용기면으로도 출시했다. 최근 비빔면 용기면을 주로 먹는 2034 젊은 세대와 캠핑족 등을 겨냥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비빔면 용기면은 조리나 뒤처리가 편리한 용기면을 선호하는 소비층을 타깃으로 한 제품”이라며 “비빔면 용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비빔면 용기면은 봉지면과 마찬가지로 푸짐한 양이 특징이다. 취향에 따라 냉비빔면 또는 온비빔면 두 가지 방식으로 조리할 수 있다. 냉비빔면은 끓는 물을 표시선까지 붓고 4분 후 물을 버린 다음 냉수로 헹궈 액체스프와 비비면 완성된다. 온비빔면은 2분 30초 후 물을 따라 버리고 액체스프를 넣으면 된다.
진비빔면 용기면은 뚜껑에 일일이 구멍을 뚫어 물을 버리는 대신 ‘간편콕 스티커’만 제거하면 손쉽게 물을 따라 버릴 수 있다. ‘이지락’ 기능을 적용해 덮개나 젓가락을 사용하지 않고도 뚜껑을 고정할 수 있어 편리하다.오뚜기 관계자는 “비빔면 등 여름라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계절을 맞아 ‘진비빔면’의 새 모델로 배우 이제훈을 발탁하고 젊은 소비자층을 고려해 간편성, 휴대성을 강화한 용기면으로도 출시했다”며 “진비빔면의 시원매콤한 맛을 더 많은 소비층이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