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 '카이브 유보라' 첫 적용 단지…호수공원 조망

반도건설이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를 분양 중이다. 새로운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카이브 유보라’(KAIVE UBORA)가 처음 적용된 단지다. 이달 진행한 청약에서 전 가구가 순위 내 마감해 눈길을 끈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6개 동, 총 1694가구(전용 84·99·170㎡)로 지어진다.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상업시설 ‘시간(時間)’도 함께 조성된다. 지난 3일 진행된 청약에서 1278가구 모집에 1만792건이 몰려 8.4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전용 84㎡ A타입은 최고 경쟁률인 173 대 1을 기록했다. 정당계약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2028년 7월 입주 예정이다.

카이브 유보라가 처음 사용된 단지인 만큼 프리미엄 주거 환경이 마련된다. 우선 커뮤니티 시설을 차별화한다. 프라임 커뮤니티 ‘아넥스 클럽’에는 다목적 실내체육관이 들어선다. 실내 스포츠용 코트(하부층)를 위층에 있는 러닝 트랙이 둘러싸고 있는 독특한 설계가 적용된다. 라운지, 쿠킹스튜디오, 파티룸, 비즈니스룸 등 다양한 특화시설도 조성된다.

고양 장항지구에서 유일하게 일산호수공원과 한강 조망이 가능한 입지를 갖췄다. 단지가 일산호수공원과 맞닿아 있어 녹지가 풍부하다는 평가다. 주변으로 고양관광문화단지, 고양방송영상밸리, 일산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이 추진 중이다. 지하철 3호선 마두역이 인근에 있다. 도로 교통망도 다양하다. 제1·2자유로, 장항IC 등이 인접해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킨텍스역이 올해 연말 개통될 예정이다. 단지 근처에 유치원을 비롯해 초·중·고교 부지가 계획돼 있다.단지 내 상업시설 시간도 이용할 수 있다. 시간은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연면적 4만1000㎡)의 브랜드몰로 조성된다. 대형서점, 셀렉다이닝, 자동차 디테일링샵 등 반도건설 직영몰(계획)이 운영된다. 안심임대 지원 프로그램, 마스터리스(5년간 책임 임차) 등을 도입해 상권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