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860선 안팎서 등락…외인 '사자' vs 기관 '팔자'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 사진=뉴스1
코스피지수가 보합권 등락 중이다.

10일 오전 11시6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7.47포인트(0.26%) 하락한 2859.91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4.33포인트(0.15%) 하락한 2863.05에 개장해 2860선 안팎에서 오르내리고 있다.기관 홀로 1752억원 매도우위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728억원, 134억원 매수우위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력케이블 업체인 LS전선의 미국 해저케이블 생산시설 투자 소식에 LS 주가가 약 12% 급등세다.

앞서 이날 LS전선은 미국 해저케이블 생산시설 투자를 위해 미국 자회사인 LS그린링크에 투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투자규모는 6억8274만달러(약 9418억원)이다. LS전선 연결 자기자본의 2.5% 이상에 해당하는 금액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5%대 상승세다. 루마니아에 자주포를 수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심리에 불이 붙은 것으로 보인다. 개장 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루마니아 국방부와 1조3828억원 규모의 K9 자주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액 대비 14.77%에 해당하는 규모다.

HLB글로벌은 만성대사질환 진단·관리 플랫폼 개발 기업 바라바이오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약 20% 급등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3.88포인트(0.45%) 하락한 856.5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1.41포인트(0.16%) 하락한 859.01에 장을 시작해 보합권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88억원, 283억원 매도우위다. 개인만 1007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가운데에선 삼천당제약이 비만치료제 기대감 등으로 7%대 오르고 있다. 회사는 지난달 28일 일본 제약사와 비만치료제의 주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 복제약을 독점 판매하는 가계약을 맺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