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케이바이오 '척추 임플란트'로 美서 수술 2000례 달성

엘케이바이오메드가 미국 현지에서 자사의 척추임플란트 '패스락-TM'을 이용한 수술 2000례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미국 척추 전문지 베커스 스파인에 따르면 패스락 TM은 2022년 미국에 출시한 이후 1년 8개월만인 2023년 12월 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 이후 6개월만에 2000례를 돌파했다. 회사 관계자는 “자사의 척추 임플란트 제품이 미국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숫자로 입증 한 것으로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가속화 될 것이다”고 말했다.패스락-TM은 척추 임플란트로, 환자의 척추 환경에 따라 척추 삽입 각도(최대 20도)와 길이(최대 25㎜)를 선택할 수 있다. 높이(최대 4㎜)를 늘릴 수 있도록 설계돼 임상 적용 범위를 넓혔다. 또한 미국에서 사용된 2000개 패스락-TM 중 제품으로 야기된 오작동이나 수술 후 합병증 사례가 나오지 않았다.

미국 내 패스락-TM의 가파른 성장세에 대해 엘앤케이바이오 관계자는 "미국 내 패스락-TM의 시장성을 입증했기 때문에 앞으로 매출 실적 향상을 기대한다”며 “글로벌 기업의 입지를 굳건히 하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과 다양한 신제품 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며, 품질 최우선 경영으로 많은 환자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엘엔케이바이오메드는 지난 6월 미국 내 높이확장형 케이지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중견기업 프리시즌 스파인(Precision spine)과 대리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프리시즌 스파인도 패스락-TM의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앞으로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