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복더위, 쿨하게 날리자"…강진 마량항 수산물 할인 이벤트

전남 강진군은 마량놀토수산시장에서 여름맞이 수산물 특별 할인 이벤트를 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벤트 기간은 이달 20일부터 8월 31일까지이며 매월 첫째 주와 셋째 주 토요일에는 삼복더위 극복을 위한 싱싱한 전복을 최대 40%까지 특별 할인한다.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토요일에는 각종 건어물 특별 경매를 열어 다양한 수산물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여름방학을 맞아 바다와 육상 물놀이시설도 운영한다.

물놀이 에어바운스와 워터 슬라이드, 탈의실, 샤워기, 그늘막 등의 시설을 갖췄다. 눈부신 바다 전망을 자랑하는 마량 전망대 카페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지난달 버스킹, 컬러데이에 이어 이달에는 관내 어린이집에서 고사리손으로 직접 그린 그림 전시회를 연다.

마술쇼와 버블쇼 등 어린이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공연도 펼쳐진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마량놀토수산시장은 지난 4월 27일 개장 이후 주말마다 북적이는 방문객들로 활기를 띠고 있다.

10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횟집 등 음식점과 수산물 코너, 건어물 판매장, 길거리 음식점을 비롯해 할머니 장터 등 다양한 부스를 운영한다.
올해는 새롭게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외모와 체형을 변경, 멋진 프로필 이미지를 생성해주는 AI포토부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마량항에서 8월 10일(두족류)부터 11일(감성돔)까지 강진 피싱 마스터스 낚시대회(예선)도 열린다.

낚시대회 감성돔 예선은 15일부터, 두족류는 18일부터 참가 신청을 받는다.

강진원 군수는 "마량항은 아름다운 항구에서 수상레저 도시로의 대대적인 변화를 만들고 있다"며 "마량항에서 반값 관광의 혜택과 함께 시원한 휴가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