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지지율 '역대 최저' 26%…총선 참패 직후보다 떨어졌다 [NBS]

부정평가 66%로 역대 최고치
윤석열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캠프 H. M. 스미스의 인도·태평양 사령부를 방문, 의장 행사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역대 최저치까지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인 2주 전 대비 1%포인트 떨어진 26%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같은 기간 2%포인트 오른 66%로 나타났다.
출처=NBS
해당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 긍정률은 역대 최저치를, 부정률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는 ▲매우 잘하고 있다 8% ▲잘하는 편이다 19% ▲잘못하는 편이다 25% ▲매우 잘못하고 있다 41% 등으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8%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신뢰한다는 평가는 30%로 신뢰하지 않는다는 평가는 64%로 나타났다. 6월 2주 차와 비교하면 신뢰한다는 응답은 2%포인트 하락했고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변화가 없었다.
출처=NBS
정당 지지도에서 2주 전보다 국민의힘은 1%포인트 상승한 30%, 더불어민주당은 2%포인트 오른 27%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1%포인트 내린 12%, 개혁신당은 1%포인트 오른 5%로 나타났다.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8.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