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방미 중 긴급 지시 "극한호우 피해 전부처 총력 대응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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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국내 극한호우 피해 안타까워…실질적 지원 당부"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참모들로부터 국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을 보고 받고 비상 대응 태세를 정비할 것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기상예보를 훨씬 넘어서는 극한 호우로 많은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해 안타깝다"며 "행정안전부 장관을 중심으로 피해지역에 대해 신속하고 실질적인 피해지원이 이뤄지도록 정부 부처 모두가 총력 대응을 하라"고 긴급 지시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은 전했다.윤 대통령은 또 "주말부터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기 때문에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며 "피해 지역에 대해 더 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하게 응급 복구를 실시하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전국적으로 호우 대처를 위한 위험 시설의 예찰과 통제를 강화하는 등 기상이변으로 인한 극한 호우까지 대비하는 비상 대응 태세를 다시 한번 정비할 것"도 당부했다.
전날 미국 현지에서 집중호우 상황을 보고 받은 윤 대통령은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 구조와 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실시하라"고 긴급 지시한 바 있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