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왕배 우승 감독' 요시다, 코치로 K리그1 대전 합류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일왕배 우승 감독' 요시다 다쓰마를 코치로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요시다 코치는 1990년대 일본프로축구 J리그의 가시와 레이솔, 교토상가, 몬테디오 야마가타 등에서 선수로 뛰었다. 2005년 가시와 레이솔 15세 이하 팀 감독을 맡으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2015년 가시와 레이스로 1군팀, 2016년 알비렉스 니가타, 2017∼2018년과 2022년 반포레 고후를 이끄는 등 J리그 여러 구단의 감독직을 수행했다.

2019∼2021년에는 싱가포르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았고, 2022년에는 J2리그 반포레 고후로 돌아와 팀에 '2022 일왕배 전일본축구선수권대회' 우승을 안기기도 했다.

요시다 코치는 "대전하나시티즌의 일원이 돼 기쁘고 영광스럽다. 존경하는 황선홍 감독님과 훌륭한 코칭스태프, 좋은 선수들과 함께 팀의 위기 극복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대전은 황선홍 감독 아래 명재용 수석코치-요시다 코치-김일진 골키퍼 코치-배효성 코치-박성균 피지컬 코치로 이어지는 코치진을 꾸렸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전(승점 19)은 올 시즌 22경기에서 4승 7무 11패에 그쳤다. 현재 12개 팀 가운데 최하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