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2005년 조성된 해누리체육공원 축구장이 3개월에 걸친 재정비를 마치고 오는 14일 재개장한다고 12일 밝혔다. 재정비를 통해 낡은 인조잔디를 교체하는 동시에 충격 흡수 배수판을 설치해 비가 오면 구장에 물이 고이던 문제를 해결했다.
또 제1축구장에 관중석을 신설하고 이동식 화장실 등 부대시설과 원형 의자, 벤치, 야외운동기구 등 휴게공간을 새롭게 조성하는 등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했다.
이용을 원하는 구민은 양천구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이기재 구청장은 "새롭게 단장한 해누리체육공원 축구장이 지역의 축구 발전과 구민들의 여가 활동 증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과 여건 개선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