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사장님이 많이 편찮으신데"…쯔양, 또 미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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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병 투병 치킨집 사장님 홍보
1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쯔양이 옛날 통닭 4마리를 사 간 이유'라는 제목으로 2020년 12월 공개됐던 경기 의정부시 녹양동에 위치한 한 옛날 통닭집 먹방 영상 갈무리가 게재됐다.
최씨는 "연애할 때 남편에게 지방육종이라는 희귀암이 발생했다"며 어려움이 있었지만 26세에 결혼해 자녀를 낳고 행복한 가정을 꾸렸고, 이후 남편도 열심히 화물차 운전을 하며 일했다고 자신들을 소개했다. 하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이를 접고 치킨 가게를 차리게 됐다는 설명이었다.
치킨집 오픈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코로나19가 시작됐고, 장사가 안돼서 남편이 스트레스를 받아 건강이 악화할까 봐 걱정된다는 최씨였다. 이에 남편 장우신씨도 "아내가 추운 날 전단 돌리고 있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며 눈물을 보였다.
최씨는 지난달에도 해당 영상에 "오랜만에 저희 영상을 다시 보러 들어왔다"며 응원해주는 쯔양의 시청자와 구독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아직도 열심히 잘 지내고 있다"며 "남편은 암이 재발해서 7번째 재수술했는데, 회복하고 있고 여전히 씩씩하게 잘 견뎌 주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쯔양이 자신은 협박과 폭행을 당하는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기부와 선행을 이어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구독자수가 하루에 20만명이 늘어날 만큼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