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재난피해 상시 대응 체계 구축

진옥동 "일상 복귀 적극 지원"
신한금융그룹은 14일 각종 재난 발생 시 그룹 차원에서 피해 지역에 신속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상시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재난 발생 시 △상황 파악 △지원 규모 협의 및 결정 △지원 실행 및 지원 내용 전파로 이어지는 상시 대응 체계를 통해 피해 지역에 선제적이고 진정성 있는 금융 및 비금융 지원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먼저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기존 대출 만기 연장 및 분할상환 유예(이상 은행) △카드결제대금 청구 유예(카드) △보험료 납입 유예 및 분할 납부(라이프) 등 그룹사와 함께하는 금융 지원 방법 및 규모에 관해 사전 협의를 마쳤다. 이와 함께 신속하고 적시성 있는 피해 지원을 위해 비금융 지원 제도를 정비했다. 비정부기구(NGO) 단체에 대한 기부뿐만 아니라 전국 영업망을 갖춘 은행의 각 지역본부를 활용해 적극적인 피해 지원 방법을 마련하기로 했다.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사진)은 “수해 등 예상치 못한 재난으로 매년 큰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할 때마다 신속하고 꼭 필요한 지원을 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해왔다”며 “피해 지역 주민이 빠르게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