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식 원장, "원전·전력산업 현장인력 전문 양성기관 착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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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원전현장인력양성원, 자격증 취득 90%, 취업 80% 이상 목표
"고품질 교육과 책임경영 실현""기본에 충실, 변화와 성장 체질화”(재)원전현장인력양성원은 원자력산업을 비롯한 각 산업현장에 특화된 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19년 6월 산업통상자원부, 경상북도, 경주시, 한국수력원자력(주)가 출연해 설립한 전문 교육기관이다.
이인식 원장(사진)은 지난해 12월28일 제3대 원장으로 취임했다.이 원장은 취임 직후부터 ‘산업체 맞춤형 교육 활성화’에 초점을 두고 다양한 산업현장 여건에 적합한 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원장은 12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해를 변화의 변곡점으로 설정하고, 고품질의 교육과 투명한 책임경영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재임 기간 중 이루고자 하는 목표로 △국내 초일류 교육기관 탈바꿈 △구직자 취업과정 역량강화(자격증 취득 90%, 취업 80% 이상) △원전정비원자격 관련 교육 신규도입 △원전기업 재도약 등을 제시했다.
이 원장은 “‘도전, 혁신, 창의’ 인재교육이라는 비전 달성을 통해 원전 등 에너지 산업체 현장인력을 원활하게 양성하고, 현장기술역량을 심화시켜 양성원이 국가전력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원전현장인력 양성기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이 원장은 대구 달성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한국수력원자력 기획본부장, 그린에너지본부장 등을 지냈다.
▷양성원이 출범한지 5년째 맞고 있습니다
“양성원은 초기 설립단계를 지나 발전 단계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3년간은 본격적인 발전단계와 성숙단계의 기초를 다져야 할 중요한 시기라 판단합니다. 올해를 변곡점으로 삼고 구성원 모두가 기본에 충실하고 변화와 성장을 체질화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동기부여에 집중하려고 합니다.”▷양성원의 특성과 설립 이후 그간의 성과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요.
“양성원은 ‘취업 교육과정’, ‘재직자 교육과정’, ‘원자력생태계지원사업 교육과정’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 중입니다. 취업과정이 일반 구직자를 대상으로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자격증(비파괴검사·전기제어·재료융합) 취득 및 취업 지원을 통한 청년실업 해소에 초점을 두고 있다면, 재직자 및 원자력생태계지원사업 과정은 산업체 맞춤형 교육을 통한 종사자의 기술역량 함양에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설립 이후 취업 교육과정 수료자는 총 427명이고 자격증 취득률은 89%, 취업률은 81%에 이르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여건 속에서도 매년 80% 이상의 취업률을 달성해 청년실업 해소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재직자 교육과정도 기계·전기·계측제어분야 등 20개 과정을 상시 개설하고 운영하고 있고, 교육수료인원은 연평균 404명으로 매년 증가 속도가 빠릅니다. 원전생태계 재도약을 위한 원전 건설·기자재 협력사 종사자에 대한 교육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취업률이 매우 높습니다.
“ 양성원은 국내 최고 수준의 실습기반 교육시설을 보유하고 있고 ‘국가기술자격 인증시험장’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교육생 인당 매년 1.74개의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으며 전국 평균 1.04보다 높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또한 산업체 맞춤형 기술인력 양성 및 채용알선을 위하여 유관 기업 및 기관과 상생발전을 위한 분야별 업무협약(MOU)을 42건 체결하였고, 앞으로 업무협약 대상업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입니다.
최종적으로 교육 생태계의 선순환 체계를 정립하고 고도화하려고 합니다. 다시말해 기업의 정확한 채용 니즈 파악에 따른 교육생을 선발하고 수준 높은 교육을 시행한 후, 우수한 기업체에 취업이 보장되면 교육 생태계의 선순환체계가 구축될 것입니다.”
▷요즈음 기업에서 채용연계형 교육생 모집도 어렵다고 하는데, 양성원이 이런 방식의 모집을 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높은 모집률을 유지하는 비결은.
“가장 큰 차이점은 교육생이 선택의 폭을 넓혀 평생직장을 구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라 할수 있습니다. 우선 교육생 적성에 맞는 자격증을 다수 취득하도록 동기를 부여합니다. 이와 더불어 기업현장 방문 및 원자력특강 등을 통하여 직업선택에 대한 간접경험과 비전을 느끼게 합니다.
원전 등 에너지 산업체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므로 자기개발 동기가 충분하면 핵심전문가로 거듭날 것이라 확신합니다.”
▷양성원 주변 경관도 빼놓을수 없는 대목입니다. 시설을 소개해 주신다면.
“양성원은 최근 경주시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감포읍 나정 고운 모래해변과 오토캠핑장 인근에 있습니다. 양성원은 크루즈 선박 콘셉트로 지어져서 전체 바다뷰로 마치 바다를 항해하는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특히 생활관은 전 숙소 바다 전망으로 교육생이 자기성찰과 꿈을 설계하는 최적 공간을 제공합니다. 취업과정은 교육기간이 약 5개월이며 합숙으로 진행됩니다. 현대식 구내식당, 헬스장, 독서실, 족구장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교육비, 숙식은 무료이고 이와 별도로 훈련장려금과 취업장려금을 지급합니다.교통도 편리해서 포항, 울산에서도 40분이면 양성원에 올 수 있고, 동경주 톨게이트를 이용하면 대구, 부산도 1시간 거리에 있습니다.”
경주=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고품질 교육과 책임경영 실현""기본에 충실, 변화와 성장 체질화”(재)원전현장인력양성원은 원자력산업을 비롯한 각 산업현장에 특화된 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19년 6월 산업통상자원부, 경상북도, 경주시, 한국수력원자력(주)가 출연해 설립한 전문 교육기관이다.
이인식 원장(사진)은 지난해 12월28일 제3대 원장으로 취임했다.이 원장은 취임 직후부터 ‘산업체 맞춤형 교육 활성화’에 초점을 두고 다양한 산업현장 여건에 적합한 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원장은 12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해를 변화의 변곡점으로 설정하고, 고품질의 교육과 투명한 책임경영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재임 기간 중 이루고자 하는 목표로 △국내 초일류 교육기관 탈바꿈 △구직자 취업과정 역량강화(자격증 취득 90%, 취업 80% 이상) △원전정비원자격 관련 교육 신규도입 △원전기업 재도약 등을 제시했다.
이 원장은 “‘도전, 혁신, 창의’ 인재교육이라는 비전 달성을 통해 원전 등 에너지 산업체 현장인력을 원활하게 양성하고, 현장기술역량을 심화시켜 양성원이 국가전력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원전현장인력 양성기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이 원장은 대구 달성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한국수력원자력 기획본부장, 그린에너지본부장 등을 지냈다.
▷양성원이 출범한지 5년째 맞고 있습니다
“양성원은 초기 설립단계를 지나 발전 단계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3년간은 본격적인 발전단계와 성숙단계의 기초를 다져야 할 중요한 시기라 판단합니다. 올해를 변곡점으로 삼고 구성원 모두가 기본에 충실하고 변화와 성장을 체질화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동기부여에 집중하려고 합니다.”▷양성원의 특성과 설립 이후 그간의 성과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요.
“양성원은 ‘취업 교육과정’, ‘재직자 교육과정’, ‘원자력생태계지원사업 교육과정’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 중입니다. 취업과정이 일반 구직자를 대상으로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자격증(비파괴검사·전기제어·재료융합) 취득 및 취업 지원을 통한 청년실업 해소에 초점을 두고 있다면, 재직자 및 원자력생태계지원사업 과정은 산업체 맞춤형 교육을 통한 종사자의 기술역량 함양에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설립 이후 취업 교육과정 수료자는 총 427명이고 자격증 취득률은 89%, 취업률은 81%에 이르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여건 속에서도 매년 80% 이상의 취업률을 달성해 청년실업 해소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재직자 교육과정도 기계·전기·계측제어분야 등 20개 과정을 상시 개설하고 운영하고 있고, 교육수료인원은 연평균 404명으로 매년 증가 속도가 빠릅니다. 원전생태계 재도약을 위한 원전 건설·기자재 협력사 종사자에 대한 교육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취업률이 매우 높습니다.
“ 양성원은 국내 최고 수준의 실습기반 교육시설을 보유하고 있고 ‘국가기술자격 인증시험장’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교육생 인당 매년 1.74개의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으며 전국 평균 1.04보다 높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또한 산업체 맞춤형 기술인력 양성 및 채용알선을 위하여 유관 기업 및 기관과 상생발전을 위한 분야별 업무협약(MOU)을 42건 체결하였고, 앞으로 업무협약 대상업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입니다.
최종적으로 교육 생태계의 선순환 체계를 정립하고 고도화하려고 합니다. 다시말해 기업의 정확한 채용 니즈 파악에 따른 교육생을 선발하고 수준 높은 교육을 시행한 후, 우수한 기업체에 취업이 보장되면 교육 생태계의 선순환체계가 구축될 것입니다.”
▷요즈음 기업에서 채용연계형 교육생 모집도 어렵다고 하는데, 양성원이 이런 방식의 모집을 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높은 모집률을 유지하는 비결은.
“가장 큰 차이점은 교육생이 선택의 폭을 넓혀 평생직장을 구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라 할수 있습니다. 우선 교육생 적성에 맞는 자격증을 다수 취득하도록 동기를 부여합니다. 이와 더불어 기업현장 방문 및 원자력특강 등을 통하여 직업선택에 대한 간접경험과 비전을 느끼게 합니다.
원전 등 에너지 산업체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므로 자기개발 동기가 충분하면 핵심전문가로 거듭날 것이라 확신합니다.”
▷양성원 주변 경관도 빼놓을수 없는 대목입니다. 시설을 소개해 주신다면.
“양성원은 최근 경주시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감포읍 나정 고운 모래해변과 오토캠핑장 인근에 있습니다. 양성원은 크루즈 선박 콘셉트로 지어져서 전체 바다뷰로 마치 바다를 항해하는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특히 생활관은 전 숙소 바다 전망으로 교육생이 자기성찰과 꿈을 설계하는 최적 공간을 제공합니다. 취업과정은 교육기간이 약 5개월이며 합숙으로 진행됩니다. 현대식 구내식당, 헬스장, 독서실, 족구장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교육비, 숙식은 무료이고 이와 별도로 훈련장려금과 취업장려금을 지급합니다.교통도 편리해서 포항, 울산에서도 40분이면 양성원에 올 수 있고, 동경주 톨게이트를 이용하면 대구, 부산도 1시간 거리에 있습니다.”
경주=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