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글로벌 희귀의약품 4종 도입

광동제약은 이탈리아 희귀의약품 전문기업 '키에시'의 희귀의약품 4종에 대한 국내 도입 및 독점 판매·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도입되는 약목은 말단비대증 치료제 '마이캅사', 동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치료제 '적스타피드', 수포성 표피박리증 치료제 '필수베즈', 지방이영양증 치료제 '마이알렙트' 등 4종이다. 말단비대증은 뇌하수체에 종양이 생겨 성장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희귀질환이고 동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 혈증은 20세 이전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

수포성 표피박리증은 유전적 결함으로 인해 피부 및 점막 조직이 연약해져 작은 자극에도 피부에 수포가 형성되는 질환이며 지방이영양증은 체내 지방이 불균형적으로 분포되는 질환이다.

앞서 지난해에도 광동제약은 키에시에서 희귀의약품 3종을 도입했다. 최성원 대표이사는 "키에시의 희귀의약품을 국내 시장에 공급해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국내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