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안심 체육시설 지정 사업,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우수상 수상

안전의식 내재화 및 사고 발생률 감소 기여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 우수상 수상 기념사진. 왼쪽부터 김찬 스포츠시설안전실장. 김예슬 과장.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서울올림픽기념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지난 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4년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 시상식에서 ‘안전안심 체육시설 지정 사업’이 우수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는 (사)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와 열린정책뉴스 주관으로 중앙정부, 광역·기초 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우수 정책사례 발굴 및 확산을 통한 행정·정책 발전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안전안심 체육시설 지정 사업은 주로 어린이가 이용하는 소규모 민간 체육시설 중 안전관리가 우수한 시설에 안전 등급을 부여하는 사업이다. 특히 체육공단은 보험 가입 의무 규정이 없고 안전 점검 자율 시행에 따른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는 소규모 체육시설에 대해 관련 법률 분석 및 전문가 현장 진단 등을 통해 체육시설 특화 안전관리 항목 개발하고 내재화를 위한 컨설팅(3개월)을 지원하는 등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힘썼다.

그 결과 지난해까지 총 183개소가 인증을 받고, 사업 참여 전후 안전사고 발생률 17.26% 감소, 이용자(6.9%) 및 매출액(7.3%)이 증대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오는 등의 성과를 이뤘다. 체육공단 관계자는 “우리나라 체육시설 안전관리를 위해 노력한 점이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어린이가 안심하고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