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공개도 안했는데…하루 만에 1만6000대 '대박'난 차

KGM 신차 '액티언' 돌풍
오는 8월 중순 액티언 가격 공개
신형 액티언/사진=KGM
KG모빌리티는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액티언'이 사전 예약 첫날 1만6000대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KG모빌리티는 지난 15일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액티언은 쌍용자동차 시절인 2005년 처음 나온 쿠페형 SUV다. 그러나 많이 팔리지 않아 2010년 국내에서 단종됐다.신형 액티언은 액티언이 단종된 지 14년 만에 다시 출시된 신차다. KG모빌리티의 대표 제품인 중형 SUV 토레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신형 액티언은 쿠페형 디자인을 채택하면서도 동시에 차 가로 길이를 늘여 내부 공간을 최대한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세련되고 젊은 느낌을 주면서 실용성도 높인 셈이다.

KG모빌리티는 "액티언의 스타일리시하고 다이내믹한 디자인에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SUV의 실용성까지 더한 쿠페 스타일의 차별화된 디자인의 도심형 SUV라는 콘셉트가 고객들의 니즈에 부합했다"고 부연했다.KG모빌리티는 신형 액티언을 8월 중 출시 예정이며, 엔진 종류나 가격 등 구체적인 사양은 추후 공개하기로 했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지난 15일부터 전국 대리점과 액티언 전용 사이트에서 사전 예약을 실시한 결과 각각 1309명과 1만4824명 등 총 1만6133명이 사전 예약했다"며 "이는 KG모빌리티 창사 이래 최대의 실적"이라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