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서 풋살클럽대항전 'FK CUP' 20일 개막…19일 올스타전

8일간 남녀·프로·아마추어 38개팀 토너먼트 진행

강원 춘천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풋살클럽 대항전 '2024 FK CUP' 대회가 20일부터 8일간 호반체육관과 한림대 체육관에서 펼쳐진다. 한국풋살연맹(KFL)의 13개 프로풋살팀(슈퍼리그 6개팀, 드림리그 7개팀), 16개 아마추어풋살팀, 9개 여성풋살팀 등 모두 38개팀이 토너먼트에 참가한다.
특히 19일 오후 6시 30분에는 FK CUP 전야제 행사로 올스타전이 열린다.

2023-24시즌 FK슈퍼리그 우승팀인 '경기 LBFS'의 장성대 감독이 이끄는 '팀 춘천'과 국가대표 풋살팀 사령탑인 이창환 '노원 HRFS' 감독의 '팀 풋살'이 경기를 펼친다. 이날 오프닝 및 하프타임 행사로 난타공연, 경품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올스타전에는 FK리그 홈 경기를 개최하는 강원FS의 공격수이자 지난 시즌 정규리그 득점왕인 김영록 선수가 팀 춘천의 선발명단에 포함돼 있다.
2021년 12월 창단한 강원FS는 슈퍼리그에 올라가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다 최근 강원FC 산하 팀으로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 이로써 강원FS는 K리그 최초의 프로풋살팀이다.

전야제인 FK리그 올스타전을 비롯해 FK CUP 경기는 한국풋살연맹 유튜브나 스카이스포츠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모든 경기 관람은 무료다.
춘천시는 지역업체와 협약을 통해 대회 기간 주요 관광지 특별 할인권을 각 경기장에 배부할 예정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16일 "풋살은 최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적 생활 스포츠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FK CUP 대회를 통해 시민과 팬들이 현장에서 박진감 넘치는 풋살의 매력을 만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